저번 글에 이어서 이번엔 라인업에 대해 예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적으로 한국지엠이 호주 홀덴의 전철을 밟는다는 전제하에 예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2016년 현제 홀덴의 라인업을 보자면, 아시아 쉐보레 라인업과 유럽 오펠의 라인업이 혼합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홀덴은 앞으로도 이러한 전략을 이어나갈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일단 홀덴은 바리나 스파크를 스파크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중형은 말리부를 단종, 내년에 생산이 중단되는 홀덴 코모도어(쉐보레 SS)와 함께 차세대 오펠 인시그니아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준중형은 저가는 크루즈 고성능은 아스트라로 현행을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향후 호주공장의 패쇄로, 대형라인업은 임팔라 후속이나 자리가 빌 것으로 보여집니다.
SUV와 픽업라인업을 보면, 호주인들은 90년대 처럼 오펠라인업의 도입을 바라지만, 향후 쉐보레 라인업을 그대로 따라갈 것으로 보이며, 프레임 바디의 콜로라도9/콜로라도 픽업은 SUV형의 이름이 트레일블레이져로 변경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이러한 예상을 통해 지엠이 산업은행의 한국지엠의 지분을 완전 매입 후의 라인업을 예상해보도록 하지요. 우선 승용라인업은 현재의 라인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세부 모델에서 스파크 엑티브/바이퓨얼/RS(1.0 터보 OR 1.4 터보)와 말리부 하이브리드/바이퓨얼/디젤, 크루즈 디젤/하이브리드 정도가 가능성 있겠습니다.
SUV에선 미국 쉐보레 라인업의 변경과 함께 신형 에퀴녹스가 현대 투싼의 포지션으로 변경됨에 따라 생산이나 수입이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트래버스가 현대 맥스크루즈의 포지션으로 이동, 수입이 예상됩니다.
즉 트랙스ㅡ에퀴녹스ㅡ캡티바ㅡ트레버스 이거나, 트랙스ㅡ에퀴녹스(캡티바)ㅡ트레버스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픽업트럭과 레져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프레임바디의 중형 SUV 트레일블레이져와 같은 플랫폼의 콜로라도의 도입도 예상됩니다.
콜로라도는 북미형과 아시아형이 있는데 일부 남미국가에선 저가형/기업/사업용을 아시아형을 수입하고 고급형의 높은트림은 북미형을 수입하고 있어 이쪽의 1안이고 (대신 차명이 다름 아시아형:S10 북미형은 콜로라도) 두번째는 옵션좋은 상위트림의 북미형만 수입하는 2안 입니다.
반면 트레일블레이져는 현재 미국 쉐보레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지엠이 미국내 상표권을 계속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차세대 북미 모델이 도입가능성이 현재 옵션이 딸리는 아시아전용 트레일블레이져 보다 높을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비교적 낙관적인 콜로라도와는 다르게 실버라도나 서버밴,타호는 휘발유엔진/극악의 연비, 지엠코리아의 같은 엔진에 옵션이 두 단계 높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수입과 저조한 판매로 인해 도입가능성은 높지않습니다.
다음으로 주목할 점은 올란도인데 한국생산이 2017년으로 끝나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아무런 후속이나 생산계흭이 없다는 점입니다. 반면 유럽에선 같은 플랫폼의 오펠 자피라 투어러는 FL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마 상하이 지엠에서 같은 플렛폼의 더 싼 미니밴인 스핀이 올란도의 주 시장이었던 동남아 일부 남미에 수출되고 있고 세계 시장에서 팀킬,SUV로 이동으로 인한 수요축소로 어쩌면 2000년대 초반 지엠이 미국시장에서 그러했듯 한국에서도 미니밴 라인업을 없애려는 것인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향후 한국 지엠의 전체적인 라인업은
승용: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임팔라
SUV: 트랙스, 에퀴녹스, 캡티바, 트레버스,
트레일블레이져(차세대 북미)
픽업: 콜로라도(북미/아시아)
미니밴: 올란도(-2017?)
+오펠,캐딜락 라인업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한국지엠이 오펠이나 뷰익의 라인업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이유로는 오펠의 수출하는 스파크의 바이퓨얼 엔진의 국내도입이 느려지고 있다는점, 스파크에 쓸 수 있는 1.0 터보엔진이 존재하는데도 쓰이지 않고 유럽포드의 1.0 터보엔진 처럼 상위모델의 다운 사이징 라인업에도 도입되지 않는다는 점 (이미 오펠은 이 엔진을 아베오와 같은 플렛폼인 코로사에 쓰고 있음), 예전 세대의 말리부 디젤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계흭에 없다는 점, 또한 요즈음 르노삼성이 유럽에서 도입, 수입한 라인업인 SM6,QM3가 비교적 판매에 성공한 점, 중요한 것은 서두에도 말했 듯이 이러한 비슷한 이유로 한국 지엠과 비슷한 상황인 호주 홀덴이 오펠 모델을 호주에 도입한 점, 그리고 이러한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에서 한국지엠의 오펠/뷰익 라인업 도입이 유력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다음 글에선 오펠/뷰익이 들어온다면 어떤 라인업이 어떻게 들어올 건지 예상해볼려고 합니다.
또 다시 부족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에서 되도록 빨리 찾아뵙겠습니다.
(*이 글은 극도로 글쓴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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