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부분 저렇게 빼먹는거 역사가 오래되었지요.


1.오펠 (독일)

오펠도 먹고나서 기술부분하고 생산부분 분리했지요.

그리고 현재 주인인 PSA는 기술부분을 인수를 안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원래 오펠 R&D는 독자법인으로 붕떠버린 상태입니다.

GM이 수주했던 프로젝트는 트랙스 후속이 마지막입니다.


2.사브 (스웨덴)

사브하면 터보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사브도 역시 기술부분이 분리되어서, 오펠쪽 R&D (상기)에 흡수되고

인력은 본사쪽에서 엔진개발 하는데, 다빼갔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 나온 GM터보엔진들은 외국기자들이 시승할때 '사브의 그것과 비슷하다'라고 많이 쓰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브터보 특유의 댕기는 맛이 비슷하다고 

그 후 GM이 휘청거릴때 회사자체가 사라져버렸죠.


3. 이스즈 (일본)

이스즈는 제미니, 새한 재미니라고 아실분 계실련지 모르겠습니다.

소형차를 잘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상용차와 SUV를 만드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재미니는 크루즈와 비슷하네요 상황이 오펠과 공동개발 후

몇 세대 뒤에 자국 일본에서 자취를 감추어 버렸습니다.


상용차 부분도 공동개발이라는 명목으로 개발하고 (이스즈 엘프) 

GM이 남미/북미에서 잘 팔아 먹고 있습니다.


현세대 콜로라도도 이스즈가 거의다 개발한 모델이지요.


이스즈는 최근에서야 GM과 결별했습니다.


4.홀덴 (호주)

호주는 정부에서 새차개발비까지 대주었었지요. GM은 그걸로 카마로 만들어서 팔았고, 좋았었죠.

지금은 한국GM처럼 법인분리 시키고, R&D만 남았고 공장은 아에 팔렸습니다.


지금 호주에서는 R&D 부분까지 철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대우가 역사의 기록에 남겠네요.

GM의 차들을 개발하고, 경차/소형차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고 사라져 버린회사로요.


약간 씁슬하네요

[크루즈 디젤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유로4 모델에 대한 고찰-(4)]


유로4 엔진 RA420 (Z20S)+ D엔진 2.2 블럭 + 아이신 자동 5단 (AF33)+R-EPS???????


 

 미션 스왑에 대해서 국내, 해외 글들을 구글링해본 결과.


GM 디젤 차들은 현대 기아 자동차 처럼 


엔진배치가 순행 배치가 아니라


흡기와 배기가 반대로 난 Traverse 배치 때문에 엔진 정비공간 협소, 





정비사분들은 엔진교체나 큰 작업이 필요할 때에는


앞 엔진 마운트 구조물을 드러내고 실시하고,


각종 보령미션 정비 작업 사진들보면 


한 90% 센트는 아래에서 작업한 사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한번 떼어 낼때 할 수 있는 일 들을 


다해야 한다는 소리인데....



크루즈(J300) 자체가 파워스티어링 오일 


혼유 이슈가 있기 때문에 (유압식 스티어링 휠 HPS 장착모델만 해당)


올란도(J309) 의 R-EPS도 하체 터는 김에 장착 할수도 있고,


없는 언더커버들도 구해서 달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엔진+미션 어셈블리로 구하게 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미션만 구하게 된다면, 오버홀 하고, 


기계식 LSD를 넣을 수도 있을 것이고.



엔진을 내린 김에 엔진 자체는 거의 같은 


싼타페CM D엔진 2.2를 구해서 보링을 한다면 


미비하지만 좀더 높은 연비와 출력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며,



한때 명성을 날렸던 CM 2.2 터빈을 터빈업까지 시킬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미션 스왑만 200-300 든다는데,





현재 라프디 중고가가 200-500 인데 본격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꼴이 됩니다.


이렇게 한다고해서 엄청 좋아지지는 것도 아니고.


(주의 순전히 망상입니다. 돈이 웬수죠.ㅠㅠ)


오늘도 그냥 기분 좋은 상상해봅니다!








 

크루즈 디젤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유로 4모델에 대한 고찰-(3)


보령미션과 아이신미션 그리고 쌍용차



크루즈 유로 4 모델의 단점으로 제일로 꼽히는 것은


수동/자동 미션을 가리지 않는 트랜스미션 일 것입니다.



수동은 라노스 때 이전부터 쓰여진 것으로


설계년도 미상의 5단 미션이고, 


(대우가 개발 당시에는 게트락에 자문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자동 미션은 


일명 보령 미션으로 불리우는  '하이드라매틱' 


6T40 미션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전의 포스팅과 같이 같은 엔진을 썼었던


윈스톰/ 윈스톰 맥스도 보령미션을 썼었을까?


하고, 찾아보니.....



'하이드라매틱'이 아닌 


아이신 제품을 썼었습니다.



더불어 승용차였던, 


토스카 디젤 초기형도 같은 미션을 썼었습니다.




같은엔진에 다른 미션이라... 근본적인 문제를 잡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선 '아이신' 트랜스미션 스왑에 대해서 찾아보니



GM의 보령 미션보다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쌍용의 비트라 미션도 같은 보령미션과 동급으로 


질타를 받고 있었고,



많은 쌍용차 오너 분들께서 

(특히 영업용으로 쓰시는 분들)


많은 비용을 들여서 아이신 미션으로 스왑하는 작업을 하더군요.


아마도 J300 유로4도 스왑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아마 돈만 있고, 구할 수 있다면, 


토스카 디젤의 ECU+TCU를 구하여서, 


없으면 비교적 많이 생산되었던 윈스톰의 것을 구하여서 스왑하면


트랜스미션의 단수 1단을 잃고, 보령 미션과 바이바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붙임 1.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수동 소감 중에 인상적인게 '직결감은 개나 주어 버렸고, 갈곳없는 공중을 휘졌고 있다.'

붙임 2.아이신 미션도 사골 중에 사골이더군요. AF33 모델로서 볼보가 2000년대 초반부터 써왔던데 트랜스미션으로 

윈스톰이 나왔을때는 이미 4-5년된 미션이였습니다.

붙임 3. 토스카 오너분들과 전 주인 분들 사이에선 '토스카의 L6를 느끼고 싶다면 초기형을 타라'고 권유한다고 합니다.

붙임 4. 토스카 디젤은 한국에선 유니콘과 같은 존재여서 구하기 여려울 겁니다.

붙임 5. 쌍용차 오너 분들은 나아가서 MB(메르세데스-벤츠)미션을 구해서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에 올리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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